활자직조공방
카테고리
작성일
2018. 7. 6. 19:12
작성자
PREMEPREM



In 1247






제 마지막 자비니, 부디 무기를 내려놓으세요."





: 인장 :





기사명 :
데네브 / Deneb

본명 :
유니스 르네즈미 메르시에 / Eunice Renesmee Mercier


나이 :
19세

: 마력사 :


기사 서임 시기 : 
1247년 6월


성별 : 
여성


키/체형 :
164cm/조금 마른 체형


외형 :
부드러운 미소, 선한 인상, 무엇보다 반짝이는 눈.
척 보기에도 부유하게 자라 좋은 대우를 받고 산 듯한 아가씨다. 
관리를 잘 받은 듯한 머리카락은 가슴께까지 내려와 굽이친다. 
주무기는 라이플. 압축공기로 주사기를 발사한다.


성격 :
- 친절한 원칙주의자
남의 아픔에 공감하며 슬퍼하더라도 공은 공, 사는 사. 규칙과 갈등을 빚을 일 없이 원리원칙을 준수한다.
베푸는 친절은 대개 시혜적이며 상대의 분풀이나 하소연을 줄곧 들어주는 편이나 마음에 크게 담아두지는 않는다.

- 들키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다
평소에는 지나칠 정도로 규칙을 엄수하는 편이나, 필요하다면 손에 피를 묻히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평판은 곧 메르시에의 것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일은 늘 신속하고 조용하게, 꼬리 밟힐 일이 없도록.

- 무난한 지인관계
인맥은 대체적으로 넓고 얕은 편. 친구와 지인은 많으나 특별히 이렇다 싶을 정도로 친한 사람은 없다. 있다면 상대의 일방적인 착각으로 유지되는 관계 정도.
대부분의 관계를 맺을 때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는 것을 선호하며 분쟁을 최대한 피하려 한다.




기타 :
메르시에 가문의 둘째 딸. 위로는 오빠를 하나 두고 있다. 오빠와의 사이는 친밀한 편.

기사단 내에서는 타인의 성씨에 경. 연회 등 세습귀족의 입지를 내보여야 할 때에는 영지명 또는 성씨에 공, 아가씨, 부인 등을 붙여 부른다. 상대가 누구냐보다는 상황이 어떤가를 초점에 맞추기 때문에 호칭이 자주 바뀔 수 있다.

어머니의 뒤를 따라 마력사가 되었다. 육체적인 능력은 평균적인 기사에 비해서 뛰어나지는 않으나 마력 운용이 이를 커버한다. 주 사용 용도는 라이플에 장착된 투사체에 마력을 순환시켜 사정거리를 늘리는 것.

신체적인 제한이 있는 만큼 앞으로 돌진하는 것보다는 뒤에서 잠입하는 쪽을 선호한다. 조용히, 천천히... 행해야 한다면 고통스럽지 않게. 가능한 인도적인 방식을 고르려 노력하며 자신은 이것을 자비라 부른다.

틈이 날 때면 종교 시설이나 종교인을 찾는다. 하는 일은 대부분 자신이 행했던 일에 대한 고해와 속죄.

취미는 정원 가꾸기. 정확히는 가문 내 일꾼을 시켜 가꾸는 동안 정원 구조를 설계하며 조경이 완성된 모습을 구경한다. 이와 비슷하게 계획대로의 성과를 내보일 수 있는 활동 전반을 즐겨 한다.

[Mercier]
메르시에 
개국 이래로 서민과 빈민층에게 많은 경제적인 지원을 베풀었던 가문 중 하나이자, 가장 많은 고아를 거둔 자작가. 가문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온건파, 타인을 배려하며 굉장히 유순하고 평화적이다. 타인을 죽이고 상처입히는 행위, 즉 전쟁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에 지원하는 가문 출신의 기사들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방어와 치유마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가문이며 실리보다 이치를 더 중요시 여긴다. 다른 귀족들에 비해 비교적 세력의 규모는 작다. 유순하며 평화적인 가문이기 때문에 평민들에게는 구원자, 훌륭한 가문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귀족들의 시선은 나태하고 쓸데없이 동정심만 큰 가문, 어설프게 행하는 선행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그닥 좋지 못한 평들을 받고있다. 그중 급진적인 몇몇 가문과는 굉장히 적대적인 입장으로 대립하고 있다.




선관 : 에오스 메르시에(폴라리스)
"염려 마셔요. 저는 언제까지나, 오라버니의 사랑스러운 동생이잖아요?"

밤하늘 속에서도 빛나는 북극성. 북극성의 뒤를 따르는 것은 다름아닌 데네브. 동생된 자로서 손위사람을 보좌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가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리.


후관 : 
(1) 트라제디아
- "아시다시피, 제가 무자비해질 때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인도해주죠."
- 케이가 스콰이어 시절의 길을 잡아주었다면, 트라제디아는 그 이후의 선로를 알려준 사람이다. 기사 서임 이후 트라제디아의 눈에 들어 개인 임무를 같이 수행하며 그에게서 아주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다.

(2) 가레스
- "이번 한 번만요. 네?"
- 가문으로 보면 사회 공헌이라는 이해관계가 잘 맞아 우호적인 관계. 그 관계 덕분에 2년 전 어느 공작 부인이 주최한 파티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기사가 된 이후로는 그날의 인연을 핑계삼아 먼저 다가갔으며, 이따금씩 다른 파티에 갈 것을 권유(내지는 조르기)하기도 한다.

(3) 케이
- "기대에 부응해보이겠습니다, ...선배님."
- 담당 에스콰이어. 그의 딸인 메릴을 굉장히 귀여워한다.
- 삶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다섯을 고르라고 하면 엄지를 접으며 제일 먼저 케이의 이름을 불렀다. 자신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만큼 이상적인 존재였고, 그렇기에 자신은 그와 같아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4) 베이린
- "웃으세요, 모두가 보고 있답니다. ...자, 그럼 에스코트 먼저?"
- 약혼자. 6살 때부터 부모님이 정해주었다. 어릴 때야 남들 다 있는 약혼자라며 유행마냥 좋아하긴 했지만... 크고나니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괴롭다. 관계는 무난한 편이다.

(5) 아옉스
- "호두와 살구가 들어간 마카롱이 좋을까요? 아니면 체리랑 브랜디?"
- 단 것을 선호한다는 점이 잘 맞아서 쇼핑하러 갈 때 자주 데리고 다니는 친구. 소동물에게 사랑받는 체질을 내심 부러워하고 있다.

(6) 베누스
- "네, 곤란한 분이시죠..."
- 폴라리스와 일방적으로 척을 지고 있다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다. 베누스의 언행에 불쾌한 티는 내지 않으나 되도록이면 업무 이외의 관계는 맺고 싶지 않아한다.

(7) 아이네즈
- "자두와 크림치즈를 얹은 오픈 샌드위치, 그리고 건조 무화과와 브랜디 필링이 들어간 초콜릿 정도면 어떠신가요?"
- 맛있는 걸 잘 먹는 사람은 귀엽지? 거기에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단 것을 좋아하기에 몇 개 가져다 주었건만, 보답으로 귀여운 커플 신발을 받았는데... 약혼자는 두 명 있으면 안 되는 걸까?

(8) 파르비즈

(9) 랜슬롯
- "미러브 백작 부인 말씀이지요? 으응, 그러고보니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 그의 아내, 아그웬과 연말 파티에서 만난 이후로 쭈욱 친분을 가지며 지냈다. 덕분에 랜슬롯과는 이래저래 어색한 사이. 때때로는 의도치 않은 메신저 역할이 되어주기도 한다.

(10) 제드
- "자라나는 들풀에도 이름이 있나요?"
- 평생 공예를 위한 꽃만 봐온 데네브로서는 들꽃을 만지는 제드가 신기하기만 하다. 매번 화환 같은 것들을 받는 대신 제드에게 (주문제작의 의미로) 돈을 주려 했으나, 그가 부담스러워 하는 탓에 대신 책을 구해다 주는 등으로 사례하고 있다.

(11) 요한
- "로제 남작 부인께서는 평안하신가요?"
- 2년 전, 요한의 배우자를 자선 단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쭈욱 인연을 이어갔다. 요한은 입단 이후에 알고 지내게 되었는데, 영지에 들여오는 차와 사치품에 관심이 있던 탓에 굉장히 호의적이다.

(12) 타란텔라



In 1254



손쉬운 관리를 위해 머리카락을 단발로 잘랐다는 점만 제외하면 이전과 비슷하다. 필요한 목숨만 살려내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치사량의 약을.

노동으로 피로해진 몸은 하루를 오래 버티지 못한다. 싸움 중 비명과 총소리에 시달리고 난 이후에는 불면증세를 호소하며, 수면제를 처방 받을 때가 많다.

가문의 사람이라면 종전 후의 상황도 고려해야만 한다. 누가 우리의 적이 될 것인가? 그리고 누가 우리의 아군이 될 것인가? 때에 따라서는 손에 같은 기사의 피를 묻혀야 할 것 또한 각오하고 있다. 모든 행위는 은밀하게, 들키지 않도록.





:: 스테이터스 ::

체력(70) : ●●○○
공격력(30) : ●●●●
방어력(10) : ○○○○
마력(60) : ●●●●



:: 선택 스킬 ::
스킬 F / Acetylsalicylic (아세틸살리실)

고통을 없애는 약.
치료와 진통효과를 부여한 탄을 대상의 환부에 사출한다.
유니스 말로는 여러번 맞으면 치사량이라나.

다음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
1. 해당 마력탄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
2. 천식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3. 탄 피격에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환자
4. 투여하지 않아도 곧 죽을 위기에 처한 환자
5.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환자
5. 심한 심기능부전 환자
6. 성인 기준으로 정량을 초과한 환자





:: 비밀 설정 :

당근을 편식한다.

에오스가 입양되었던 날, 외동으로 자라왔던 유니스는 새 오빠가 생겨서 기쁜 한편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부모님이 자신만으로는 충분함을 느끼지 못했던 걸까? 시간이 지나 부모와 자신에 대한 신뢰는 깊어졌고, 지금은 오빠도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 오빠를 은근히 괴롭혔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본인에게 흑역사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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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다음의 북극성은 데네브. 북극성의 뒤를 따르는 별. 에오스가 언제든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은 치워야만 한다. 만약 폴라리스가 북극성으로 기능할 수 없다면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